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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주는 다양한 신체변화

웃음이 주는 다양한 신체변화





웃음만한 명약도 없다.

하루에 15초를 웃으면 이틀간 수명이 연장되고,

하루에 45초를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를 물리칠 수 있으며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10분간 웃으면 2시간 동안 고통 없이 잠든다.

하루 5분간 웃으면 30년 젊게 살며 장수할 수 있다.

그만큼 웃음은 우리의 신체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온다.

앤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억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해소시킨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혈압이나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뿐만 아니라 폐 깊은 곳까지 맑은 산소를 공급해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며, 면역 및 질병 저항력을 강화하고,

암 킬러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또한 각종 장기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해준다.

허리 등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이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팀이 웃음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은 2003년의 일이다.

인간의 뇌에는 보상계(reward system) 와 벌계(punishment)라는

신경 영역이 있는데 웃음이 보상계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망을 강화해

호흡이나 면역력 등에 관한 생리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보상계는 삶의 쾌감을 느끼는 영역이고 벌계는 삶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는 영역이다.

보상계가 자극을 받으면 건강해지고, 벌계가 자극을 받으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병이 생긴다.

웃음이야말로 이 보상계를 자극하는 멋진 자극제라는 것이다.




웃음은 통증을 완화하고 병을 호전시키는 치유의 호르몬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과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방탄조끼인 셈이다.


웃으면 엔도르핀과 같은 우리 몸에 좋은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엔도르핀은 우리 몸 안에서 발생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켜준다.

하지만 우리가 스트레스에 싸여 있는 그 순간, 엔도르핀 분비는 기대하는

것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웃음으로 난관을 극복해내는 용기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마다 병원에서 엔도르핀을 처방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불가능한 일이다.

스트레스에 웃음요법 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


일단 웃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그 자체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지만 체내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줄여주는 두 가지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해낸다.


웃음요법은 스트레스에 대한 최고의 해소책이자 스트레스의

발생 자체를 막아주는 예방주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파는 1초에 8회에서 14회 진동하는 알파파와 그이상인

베타파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은 알파파의 상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상승한다.

그런데 한 실험에 의하면 약 2분간 웃었을 때 우뇌에서

알파파가 나왔으나 좌파에서는 거의 베타파만 감지되었다.

하지만 거울 앞에 앉아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웃는 얼굴을 보인다는 생각으로 웃음을 짓자

좌뇌에서도 알파파가 나타났다.


웃음은 뇌의 어느 한쪽을 자극하기보다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뇌를 골고루 다스려 아름다운 웃음을 만들어낸다.


밝게 그리고 크게 웃는 웃음소리는 뇌의 오케스트라가 쏟아내는

아름다운 음악과 같다.


음악 코미디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빅터 보르게는

“웃음은 두 사람 사이의 가장 가까운 거리”라고 했다.


실제로 웃음은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며 사람간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

미국의 사상가인 랄프 왈드 에머슨 역시 자신의 시“성공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웃음요법은 우리 몸의 T세포의 균형을 정상화함으로써 몸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웃음은 크게 웃으면 신체의 모든 기관이 자극을 받고

활성화된다.

심장박동수가 짧은 시간에 증가하고 혈중산소량이 증가하여

온몸에 맑고 깨끗한 혈액을 내보낸다.


또 웃고 난 뒤에는 심장박동과 호흡이 가장 편안한 상태로

돌아와 45분 동안이나 안정된다.


웃음과 심장병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이어온

마이클 밀러 박사의 연구팀은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또래의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들보다 생활 속에서

유머를 발견할 확률이 40퍼센트나 낫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역설적으로, 이 발견은 심장질환에 걸리면 유머감각이 없어진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웃음요법이 혈관의 외벽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수축이나 염증을 막아준다는 이론을 내놓았다.


“우리는 금연이나 운동, 포화지방이 적은 음식 등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주 기분 좋게 웃는 것 역시 그 목록에

추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이클 밀러의 말이다.


혈압을 정상화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내 혈압은 120에 80이다”라고

외치면서 크게 웃는 방법이 있다.

우리의 신체는 우리의 말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큰 소리로 자주 외치면 그것을 실현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웃음 자체의 효과와 말의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그 효과가 몇 배로 증폭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나의 심장은 튼튼하다.

나의 혈압을 정상이다. 나는 건강하다.”라는 말도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말들을 의식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이 말을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부터 우리의 몸은 본격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심장이나 혈압뿐만 아니라 건강이 좋지 않은 몸의 특정 부위에

대해서도 이렇게 건강하다는 자기암시를 읊조리면서 웃는다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위는 제2의 뇌이며 웃음요법은 최고의 위장약이다.

배로 웃는 웃음은 제대로 웃으면 위장뿐만 아니라 내장 전체가

자극을 받게 된다.

위장은 특히 직접적이고 큰 자극을 받게 되는데, 이는 위장의

운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미국 합킨스 베이뷰 병원은 웃음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효과중에서“ 고화기관을 자극해 소화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고려대병원의 위장질환 전문의인 현진해 교수 역시 “위는 제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위 건강을 위지하는 데는

웃음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웃음을 위해서는 먼저 손으로 부드럽게

배를 만지면서 돌려준다.

이번에는 배를 꾹 눌러주면서 미소를 짓는데, 이때 위도 따라

웃는 다고 상상한다.

이 상상은 놀라운 정도로 큰 효과를 만들어 낸다.

식사 후에 잠깐 웃는 것만으로도 위장을 자극하고 소화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웃음은 즐거운 소화제이며 내장 마사지가 될 것이다.




암환자에게 통증을 막아줄 수 있는 희소식이 바로 웃음요법이다.웃

음을 소리내어 크게 웃으면 모르핀보다 300배 이상 강한

호르몬인 엔케팔린이 분비되어 통증을 막아 준다.

모르핀은 암 환자들이 통증을 달래기 위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마약 성분의 진통제가 아니던가!

그런데 단지 웃는 것만으로도 그보다 강력한 호르몬이

분비된다니 믿을 수가 없는 이야기 같지만 다양한 많은

환자들에게 웃음요법으로 처방하면서 웃음이 실제로 통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코든 박사는 [행동의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불편을 느낄 때

소리 내는 웃음의 효과”를 선보였다. 그는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소리 내어 크게 웃는 것이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데 특효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웃음요법은 암을 잡는 자연살상세포인 NK세포의 힘을 증강시키준다.

생각하기에 따라 웃음은 항암제의 역할을 해낼 수도 있는 셈이다. 크게 웃기만 하면 우리 몸 안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종합병원이 가동되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급속하게 증가시켜 바이러스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저항력을 길러준다.

또한 세포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표정과 면역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행해진 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표정이 굳어 있는 환자의 피를 뽑아 면역수치를

검사해보고 나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억지로 웃음을

짓게 해 표정주름 위에 반창고을 붙여 웃는 표정을 유지하게

했다.

그랬더니 면역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 실험은 웃음이 우리 몸의 면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

실제로 미국의 존 다이아몬드 박사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에서 웃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나아가 면역시스템이 튼튼해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는 웃을 때 움직이는 광대뼈 근육과 면역을 담당하는 흉선이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웃음이 건강을 지키는 탁월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